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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美, 대중 관세 8월 발효…한화솔루션 등 태양광株 강세

김응태 기자I 2024.05.23 09:15:1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이 대중국 수입품에 대해 관세 인상을 조치를 오는 8월 1일부터 일부 발효한다고 밝히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태양광주가 강세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한화솔루션우(009835)는 전날 대비 22.08% 오른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009830)도 13.37% 상승한 3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HD에너지솔루션은 2만9450원으로 20.94% 뛰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은 22일(현지시간) 태양전지, 배터리, 반도체 등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오는 8월1일부터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USTR은 오는 6월28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이 같은 발표에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시현했다. 퍼스트솔라는 전날 대비 19%, 블룸에너지는 13%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고 급증하는 전력 수요 및 연방 보조금이 해당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태양광주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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