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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4122명, 첫 5만명대…오늘부터 일반 환자는 '셀프치료'(종합)

박경훈 기자I 2022.02.10 09:44:56

선별검사 35.4만…3.6만→5만→5.4만명
재택치료 17.4만…18.9만 한계, 향후 21만까지
위중증 282명…사망자 20명, 30대 1명·80세↑ 11명 등
오늘 노바백스 접종계획 발표, 미접종자 중심 투여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 4122명을 기록했다. 첫 5만명대이자 역대 최다 규모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14.9%다. 재택치료자는 17만 4177명을 기록했다.

8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속항원검사에 앞서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오늘(10일)부터 재택치료 관리체계는 집중관리군(고위험군) 중심으로 바뀐다. 집중관리군 대상자는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인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이다. 일반관리군에게는 유선 모니터링를 더 이상 실시하지 않는다. 일반관리군은 인근 병·의원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외래진료센터를 찾아 검사, 처치, 수술, 단기입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이날 오후에는 노바백스 접종계획을 밝힌다.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투여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412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 403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18만 5361명이다. 지난 4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만 7438명→3만 6345명→3만 8689명→3만 5283명→3만 6717명→4만 9567명→5만 412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1873명, 경기 1만 7738명, 인천 3990명, 부산 263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검사 건수는 35만 3577건을 기록했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14.9%다. 총 검사 대비 양성률은 9.2%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9일) 발표치(8일 집계치)는 53만 620건이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2명이다. 지난 4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57명→269명→272명→270명→268명→285명→282명이다. 사망자는 20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30대 1명, 60대 3명, 70대 5명, 80세 이상 11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6963명(치명률 0.59%)이다.

9일 오후 5시 집계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0.9%포인트 오른 19.4%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0.9%포인트 높은 20.4%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7만 4177명으로 방역당국이 밝힌 관리 한계치인 18만 9000명에 육박했다. 다만 관리체계 변경으로 향후 21만명까지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5118명으로 누적 4470만 7931명, 누적 접종률은 87.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만 2700명으로 누적 4417만 389명, 86.1%다. 신규 3차 접종자는 14만 4416명으로 누적 2873만 5603명, 5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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