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23%) 내린 1040.95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코스닥 지수는 1043선에서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제조와 건설, 운송, 금융,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1% 미만 하락하는 가운데 음식료·담배와 제약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다. 전날 셀트리온제약(068760)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를 재탈환한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에 육박하게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제약도 1% 이상 하락중이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약 0.62% 내리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3%대와 1%대로 오르고 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42포인트(0.35%) 내린 4368.21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2포인트(0.35%) 하락한 4369.21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59포인트(0.38%) 내린 14677.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S&P500과 나스닥은 장중 한 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에 오후 들어 약세 전환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4%를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5.5%)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