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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테슬라 호실적 훈풍에 배터리주 '들썩'

양지윤 기자I 2022.04.21 09:31:5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테슬라의 ‘깜짝 실적’에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도 장 초반 강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엘앤에프(066970)는 전 거래일보다 3.82% 오른 2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21% 오른 48만5600원, 천보(278280)는 1.07% 상승한 28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1.25%, 삼성SDI(006400)도 0.66% 상승하는 등 2차전지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테슬라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뉴욕 증시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8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1% 증가한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178억달러)를 상회한 규모다. 주당순이익(EPS)은 3.22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망치(2.26달러)를 1달러 가까이 큰 폭 웃돌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보다 최소 50%는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 15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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