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가 지난 1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재밍은 “이 후보의 이름 재명과 재미, 현재진행형(ing)을 합성한 단어”로 “역대 최초로 기획된 정치 OTT”이다. 재밍에는 재밍 오리지널, 위키잼, 공약잼, 참여잼 등 4개 카테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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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이 게임 중 하나의 상위 랭킹 순위를 이 후보 ‘안티’들이 차지한 것이다. 15일 새벽 공개된 해당 게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누리꾼의 아이디는 ‘사라진초밥십인분’이었다.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작명이다.
이외에도 2위와 3위는 ‘나다짜근엄마’ ‘아주짝은엄마’로 역시 김씨와 관련된 아이디다. 5위는 ‘법카쓰고싶다’, 6위는 ‘혜경궁스시야’, 9위는 ‘국내최고횡성한우’로 역시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공무원 심부름 의혹에 관련됐다.
‘박인복 형수’, ‘형수님’ 등 이 후보의 ‘형수 욕설’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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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이런걸 예상하지 못하고 게임을 만들어 낸 것일까” “이재명 욕하는 것도 정도껏 이건 너무 유치하다” “유쾌하네” “되로 주고 말로 받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