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29분께 경산시 중산동에 있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A군이 쓰러진 흔들의자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께 숨졌다.
당시 A군은 흔들의자 앞쪽에 머물러 있다가 친구들이 타고 있던 흔들의자가 앞쪽으로 넘어지면서 변을 당했다. A군 외 4명은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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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학생들이 타고 있던 흔들의자가 매달린 ‘ㄱ’자 구조물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내 흔들의자가 반동하며 앞쪽으로 무게가 쏠리자 그대로 고꾸라지듯 넘어졌다.
해당 놀이터는 지난 2020년 10월 조성했으며 흔들의자도 그 당시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놀이터 설치 업체 관계 등을 상대로 시설물 안전, 관리 등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