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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도심형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구축

김윤지 기자I 2022.04.20 09:23:35

현대차·롯데와 SPC 설립 추진 협약서 체결
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5000기 설치 목표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KB자산운용은 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KB운용)
이번 체결식에는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공영운 현대차그룹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까지 전국 도심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5000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은 백화점, 대형마트, 서비스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하고, KB자산운용은 재무적 출자자로 참여해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지원한다.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은 “전기차를 시작으로 향후 미래에너지인 전기차 충전소, 수소차 충전소, 수소 에너지의 밸류체인(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으로 투자 분야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는 당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KB운용의 ESG 분야 투자 규모는 현재 2조 2000억원 수준이다. 풍력발전, 연료전지/바이오에너지 생산, 폐기물 처리, 학교 시설개선 등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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