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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단 입지규제 등 규제개선 적극 추진”

김형욱 기자I 2023.08.18 09:44:48

규제 해소로 울산산단 입주한 기업 현장방문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 규제 해소 노력으로 산업단지(이하 산단)에 입주한 기업을 현장 방문해 규제 추가해소 의지를 밝혔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오른쪽)이 18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케미칼에서 이곳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산업부)
18일 산업부에 따르면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의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케미칼을 찾아 관계자와 투자 현황을 점검했다.

에코케미칼은 2020년 이곳에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설립했으나 산단 입지 관련 규정 때문에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었다. 산업부는 이에 울산경제자유구역청·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올 6월 이곳 산단 관리 기본계획을 변경해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는 올 초 신설한 실물경제지원팀이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업종별 협회·단체,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민간 투자를 막는 입지·인허가 규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27건의 규제 애로를 확인하고 이 중 12건을 해결했으며 2건의 해결 방안을 확정했다. 현재도 전국 7곳의 대한상의 규제·투자 애로 접수센터에서 관련 애로를 접수하고 있다.

주영준 실장은 “미래 신산업 분야 투자는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산업부가 앞장서서 첨단·친환경 미래 먹거리 산업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제도 정비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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