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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설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

경계영 기자I 2021.02.03 08:48:4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납품대금 420억원가량을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오는 10일 정산하려던 대금은 이틀 앞당겨진 8일 지급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즈음해 대금을 미리 지급해 중소 협력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면서 “소통 강화는 물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LS일렉트릭과 협력회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평소 협력회사를 제2의 사업장으로 인식하고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동시에 1억원 이하 대금에 대해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LS일렉트릭은 2013년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대금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 하도급업체를 비롯한 거래기업에 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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