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 박중훈 역에 '배우 이해준'

김미경 기자I 2017.04.14 09:12:46

2PM 멤버 황찬성과 주연 영민 발탁
본격 로맨틱 코미디 진수 보여준다
영화·드라마에 이어 연극 첫 도전
6월2일 대학로 자유극장서 막 올라

배우 이해준(사진=더퀸AMC).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이해준(29)이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이해준은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연출 정태영·제작 가치플레이어)에서 그룹 2PM 멤버 황찬성과 함께 남자 주인공 ‘영민’ 역에 캐스팅됐다.

이해준은 뮤지컬 ‘웨딩싱어’로 데뷔해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알타보이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드라마 ‘언제나 봄날’, 영화 ‘인천 상륙작전’, ‘잡아야 산다’ 등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번 무대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는 이해준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너무 재미있게 본 작품”이라며 “영화 속 영민과 미영의 캐릭터와 캐미가 너무 좋아 꼭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연극으로 각색된다는 소식을 듣고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작품으로 첫 연극에 도전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이명세 감독(박중훈·최진실 주연)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현실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 호평 받았다. 2014년에는 조정석과 신민아 주연의 영화로 다시 리메이크된 바 있다.

여자 주인공 미영 역에는 영화 ‘써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구가의 서’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보미가 연기한다. 오는 6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