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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마케팅전담 디지털랭크, 올 회원 1백만목표

김윤경 기자I 2000.07.11 14:24:00
11개 대기업의 인터넷 마케팅을 전담하는 디지털랭크가 11일 사이트 오픈(www.digitalrank.com)과 함께 본격적인 인터넷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5월 15일 자본금 44억원으로 출범했던 디지털랭크는 그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11일 포털 사이트인 "www.digitalrank.com"와 허브 사이트인 "www.dqbeat.com"를 오픈했다. 허브 사이트 "DQ비트(Digital Quotient Beat)"는 디지털지수(DQ)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사이트다. 디지털지수는 지능지수 IQ, 감성지수 EQ에다 디지털 마인드를 추가, 개개인의 디지털 마인드와 적응능력을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비트(beat) 단위를 쓰며 창의력을 비롯해 정보활용능력, 디지털장비 운용능력, 커뮤니티 활용능력, 기타 문화예술지식 등을 종합 평가한 지수다. DQ비트는 문제를 풀어 비트를 올리거나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지정된 비트를 부여하는 방법 두가지로 측정되며, 총 5개의 레벨과 2개의 스페셜 레벨로 나뉘어 진다. 각 레벨별로는 테크노, 메탈, 실버 등의 케릭터가 설정돼 있고, 스페셜 레벨은 13세 이하의 주니어와 50세 이상의 시니어가 있다. 디지털랭크는 이처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DQ비트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디지털지수를 교육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디지털 문화사업에 까지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디지털랭크는 웹진 형태의 인력 데이터 베이스인 "랭크맨(Rankman)", 디지털장비 및 서비스전문 쇼핑몰인 "DQ몰",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몰이면서 회원들이 디지털 라이프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DQ클럽"도 올해안에 순차적으로 오픈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회원사의 공동마케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안에 1백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2003년까지 이를 5백만명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곽동수 사장은 "이를위해 물류, 자동차, 은행 등 회원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준 회원사도 대대적으로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랭크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카드, 현대정유, 현대해상화재보험, 현대산업개발, LG투자증권,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인터파크, 아시아나항공 등 업종별 11개 기업이 주주 및 회원사로 참여, 공동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사업을 통해 마케팅과 이미지를 높인다는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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