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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3만 5883명, 전주 1.37배…BA.2.75 추가 확인(종합)

박경훈 기자I 2022.07.25 09:46:13

확진 추이 6만 8551명→6만 5433명→3만 5883명
전주 동일 2만 6279명보다 9604명↑, '더블링' 완화
선별진료소 PCR 4만 8966건, 전날 5만 2018건
이날 위중증 중 50세 이상 91.7%,…사망자 94.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5883명을 나타냈다. 주말 총 검사 감소 즉, ‘주말 효과’로 인해 이날 확진자는 줄었지만 전주 동일(지난 18일) 2만 6279명보다는 9604명, 1.37배 많은 수치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14주 만에 최다. 매주 2배씩 확진자가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완화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재유행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방역당국은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돼 총 4명이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충북 거주 20대로 3차 접종 완료자다. 지난 13일 증상이 발현됐으며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택치료 후 지난 20일 격리해제했다. 해당 인원은 앞서 충북 BA.2.75 해외유입 선행사례의 지인으로 공항에서 접촉 후 감염이 추정된다.

이날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25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입국 1일차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 그 다음날까지는 검사를 마쳐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에서 대면접촉 면회가 다시 금지되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해진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588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 554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24만 7496명이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7만 3582명→7만 6402명→7만 1170명→6만 8632명→6만 8551명→6만 5433명→3만 5883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5965명, 경기 1만 876명, 인천 1880명, 부산 143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4만 8966건을 나타냈다. 전날(25일)은 5만 2018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8만 5133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44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1명→96명→107명→130명→140명→146명→144명이다. 사망자는 17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890명(치명률 0.13%)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50세 이상은 132명(91.7%), 사망자 중 50세 이상은 16명(94.1%)의 비율을 차지했다. 7월 4주(7월 24~25일) 보고된 사망자 35명 중 50세 이상은 34명(97.1%)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11명(32.4%)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3.0%(336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3.8%(259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37만 8878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1만 53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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