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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약보합 출발

박태진 기자I 2019.10.10 09:20:23

외인·기관 ‘팔자’…운송·오락문화↓
시가총액 상위株 하락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약보합 출발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글로벌 성장 둔화와 무역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에 나서면서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21%) 내린 634.10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30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162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34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운송,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기타서비스, 기계·장비 등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금융, 기타제조, 제조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휴젝,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 케이엠더블유(032500), 메지온(140410)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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