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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7177명, 또 '역대 최다'…거리두기 완화, 금요일 결정 전망(종합)

박경훈 기자I 2022.02.15 09:49:22

선별검사 42.6만…5.6만→5.5만→5.7만명
위중증 314명 연일 '증가세', 사망자 61명
3차 누적 57.7%, 노바백스 첫날 4185명 1차 접종
美 CDC, 韓 여행경보 '최고등급' "여행 피하라"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 7177명을 기록했다. 엿새째 5만명대이자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온전한 평일 집계가 돌아오는 내일(16일) 신규 확진자는 6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 검사 양성률은 16.8%다. 재택치료자는 24만 5940명을 기록했다. 노바백스 접종 첫날 4185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은 81명, 3차 접종은 221명이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고, 신규 사망자는 61명으로 크게 뛰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117명으로 집계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에 결정적인 참고가 될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17일 오전에 열린다. 거리두기 관련 발표는 다음날인 금요일(18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으로 여행을 가지 말라고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CDC는 이날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여행경보에서 한국과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코모로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생피에르섬과 미켈롱섬 등의 코로나19 수준을 최고 등급인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들 국가·지역으로 여행 가는 것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717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 701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46만 2421명이다. 지난 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4만 9552명→5만 4121명→5만 3926명→5만 4941명→5만 6431명→5만 4619명→5만 717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2402명, 경기 1만 7236명, 인천 4904명, 부산 308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검사 건수는 42만 6423건을 기록했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26.8%다. 총 검사 대비 양성률은 20.4%다. 다만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14일) 발표치(13일 집계치)는 26만 6260건이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14명이다. 지난 9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5명→282명→271명→275명→288명→306명→314명이다. 사망자는 61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50대 4명, 60대 5명, 70대 16명, 80세 이상 36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7163명(치명률 0.49%)이다.

14일 오후 5시 집계 기준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 26.8%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6.5%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24만 594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만 247명으로 누적 4474만 5781명, 누적 접종률은 8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만 3434명으로 누적 4423만 7550명, 86.2%다. 신규 3차 접종자는 19만 1303명으로 누적 2962만 8134명, 5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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