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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농림어업총조사', 스마트팜·기후변화 등 조사한다

이명철 기자I 2020.11.22 12:48:06

통계청, 농가·어가·임가·행정리 인터넷·방문조사
농·산·어촌 국가핵심정책·지역균형발전 기초자료 활용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어업과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모든 농어가 등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5년마다 실시하는 농림어업총조사는 농림어가의 구조 변화, 농림어업의 산업 경쟁력, 농산어촌의 삶의 질 측정으로 지속 가능한 국가 핵심 정책과 지역균형발전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국민 20%를 표본 추출해 교육·통근·통학·복지·점유형태 등을 알아보는 것이고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의 농업·임업·어업을 경영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국내·외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식생활·기후 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면적 변동, 온실가스 배출량, 외국인력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한다.

행정리 단위로 실시하는 지역조사는 마을 생태계를 알 수 있는 의료·보건·복지시설, 생활·교육·교통 인프라 현황 등을 조사해 내년부터 공간지도기반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12월 1일 기준 전국의 모든 농가·어가·임가와 행정리다.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인터넷 조사, 다음달 1~18일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면접조사 기간 통계조사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응답자가 원할 경우 회수용 종이조사표 또는 전화 조사로도 응답할 수 있다. 전염병 확산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 등 이유로 방문을 원하지 않는 가구는 인터넷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지속 가능한 우리 농산어촌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필수 통계를 생산하는 중요 조사”라며 “조사 결과는 농림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으로 모든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으로 이어지는 만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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