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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 29일 인천에서 문을 연 ‘호반써밋 송도’ 모델하우스에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조성된 ‘호반써밋 송도’ 모델하우스에는 29일 개관일 첫 날 6150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주말을 포함한 사흘 간 총 2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송도국제도시에서 1년 5개월만에 민간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 GTX-B노선을 비롯한 개발호재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델하우스 첫 날 아침부터 수백여 미터의 대기줄이 이어지고, 내부에도 상담을 받기 위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김모씨(42세)는 “송도에서 집 장만을 하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사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며 “학교와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라서 청약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송도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 동, 아파트 1820가구(전용 84·101㎡)와 아파텔 851실(전용 74·84㎡)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350만원이다.
분양 일정은 4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아파텔은 4월 4일과 5일 이틀 간 청약 접수를 받고, 10일 당첨자 발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아파텔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인근에 조성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