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스튜어트뉴욕, 가수 싸이 전속모델로 선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패션(093050)이 전개하는 뉴욕 남성복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JILLSTUART NEWYORK)’은 가수 싸이를 2012년 가을·겨울 시즌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질스튜어트뉴욕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남성 컨템포러리 시장을 겨냥해 LG패션에서 전략적으로 지난해 가을 첫 선을 보인 브랜드로 25~35세의 남성들이 주요 타깃이다.

LG패션에 따르면 작년 9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패션쇼를 통해 질스튜어트뉴욕의 브랜드 론칭을 알렸다면 이번에는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강타한 가수 싸이를 내세워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위트있게 풀어낸 제품군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G패션 남성캐주얼부문장 김상균 상무는 “가수 싸이의 열정과 재치는 질스튜어트뉴욕이 추구하는 아메리칸 컨템포러리에 위트있는 감각을 더한 콘셉트와 정확히 일치한다”면서 “이번 싸이의 모델 기용으로 인해 올 가을 국내외 남성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스튜어트뉴욕은 지난 주말 싸이가 미국의 한 토크쇼에 출연해 피력한 ‘옷은 고급스럽게, 춤은 저렴하게(Dress Classy, Dance Cheesy)’를 콘셉트로 제작한 ‘강남스타일’의 자체 패러디 버전 뮤직비디오의 티져영상을 유투브(www.youtube.com)사이트에 공개해 이틀 만에 14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영상은 오는 25일 질스튜어트뉴욕 브랜드사이트(www.jillstuartny.co.kr)와 유투브를 비롯한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