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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평대 9억에도 2만명 우르르…'핫한' 청량리

오희나 기자I 2023.07.12 10:06:37

1순위 88가구 모집에 2만1322명 몰려
전용 59㎡ 분양가 9억원 달해도…최고 경쟁률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에 2만여명이 몰렸다. 정부의 대규모 규제완화 이후 청약시장이 살아나면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조감도(사진 제공=롯데건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순위 청약 결과 88가구 모집(특별공급제외)에 2만1322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2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이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59㎡A가 320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59㎡B도 295대 1로 뒤를 이었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3300만원이다. 최고가 기준으로 △51㎡A는 7억2800만원 △59㎡A는 8억2800만원 △59㎡B는 8억47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과 유상옵션 등을 고려하면 분양가는 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캐슬은 청량리 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와 청량리역과의 거리는 약 1km 정도다. 향후 GTX, 광역환승센터 등이 신설되면 교통 요지가 될 전망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로, 정당계약일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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