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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무료로 즐기는 '전통놀이'

이윤정 기자I 2018.07.23 08:49:59

'어울마당 풍물세상'
수원·전주·부산 등 찾아가

꿈꾸는 산대의 공연 모습(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휴가시즌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 여행지를 찾는 가족들을 위해 ‘어울마당 풍물세상’이 흥과 멋을 선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지난 5월에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전국 8개 지역(수원, 정선, 서산, 청주, 곡성, 전주, 부산, 경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에서는 ‘꿈꾸는 산대’의 풍물 공연이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8월 26일에는 오후 2시에 펼쳐진다. ‘꿈꾸는 산대’는 음악·기예·소리 등을 바탕으로 현대적 연희를 창작해오고 있는 젊은 예인집단이다. 수원 화성행궁에서 1960년대 후반 성행했던 걸립패의 공연을 현시대에 맞춰 재현하고, 경기·충청지역의 판굿을 중심으로 팔도지방의 화려한 개인기를 펼친다.

8월 25일에는 전주 소리문화관에서 ‘타악공화국흙소리’의 전통타악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4가지 악기가 어우러지는 앉은반 사물놀이, 설장구놀이, 채상소고놀이와 열두발 놀이 등 역동적인 개인 놀이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인 부산에서도 8월 4일과 5일 양일간 ‘전통예술원 놀제이’의 전통풍물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소싸움장을 무대에 재현한 작품으로 영남지역의 장단, 춤, 소리를 활용한 연희를 선보인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otpa.org)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faf2014/)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타악공화국흙소리’의 공연 모습(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예술원 놀제이’의 공연 모습(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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