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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최초 SUV ‘르반떼’ 제네바모터쇼 첫 공개

김보경 기자I 2016.02.22 09:04:46

국내는 하반기 출시 예정

마세라티 르반떼. FMK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마세라티가 다음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Levan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르반떼는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로서 콰트로포르테·기블리·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등 기존 마세라티 세단 및 스포츠카의 매력을 SUV 특성에 맞춰 계승,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르반떼는 제네바모터쇼 공개 이후, 올 상반기 유럽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오는 6월 개최되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되며, 하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

르반떼의 외관은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존의 마세라티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신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마세라티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룬 차량 전면부는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아이코닉한 세 개의 에어 벤트가 자리잡은 측면 휀더, ‘세타(Saetta)’ 로고가 새겨진 사다리꼴 형태의 C필러, 대형 프레임리스 도어 등을 통해 르반떼가 마세라티의 DNA를 계승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비스듬히 기운 뒷유리창과 유선형 디자인, 4개의 머플러 팁이 강조된 차량의 후면부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면모를 드러낸다.

르반떼의 섀시는 온로드과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어떤 도로상황에서도 마세라티만의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르반떼에는 사륜 구동 시스템 ‘Q4’와 함께 에어스프링과 전자제어 댐퍼가 적용된 서스펜션, 그리고 SUV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8단 자동 변속기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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