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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뭐먹지]국가대표팀 축구 응원은 야식과 함께

함지현 기자I 2018.06.23 10:24:55

스웨덴전 패배로 16강 먹구름…"희망 버리긴 이르다"
편의점, 계란말이·생선구이·오돌뼈 등 다양한 야식 선봬

(사진=BGF리테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중인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18일 스웨덴전에서 석패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멕시코와 독일전이 남아있는 만큼 희망을 버리기는 아직 이르다. 많은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대회인 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에게도 기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물이 필요한 건 아니다. 간절한 마음과 경기를 지켜볼 TV만 있다면 누구나 응원을 할 수 있다. 다만 저녁 시간에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좀 더 축구를 즐기기 위해 간단한 야식거리를 함께 준비해보면 어떨까.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 편의점 CU에서는 컵에 담아 간편하게 즐기는 ‘밀크튀김’과 ‘치킨링너겟’을 판매 중이다.

밀크튀김은 얼린 코코넛 밀크를 바삭하게 튀겨낸 이색 상품으로 달콤한 맛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디저트 타입 튀김이다. 치킨링너겟은 한 입 크기로 튀겨낸 치킨너겟을 컵에 담아 포크로 찍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달에는 닭날개와 닭봉을 매콤하게 튀겨 컵에 담아낸 ‘핫스파이스윙봉’과 도톰하게 저민 닭다리살에 카레가루를 묻혀 튀겨낸 ‘커리 가라아게꼬치도 선보였다.

이밖에 ‘가쓰오 계란말이’는 국내산 계란을 사용해 도톰하게 말아낸 계란말이를 렌지업 한 후 입맛에 따라 가다랑어포와 케첩을 얹어 먹을 수 있는 1인용 안주다.

참숯불 고등어구이’도 인기가 높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1분 렌지업으로 간편하게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진공 포장한 상품으로, 안주와 반찬으로 모두 잘 어울린다.

이 상품은 대서양 바다에서 자란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국내산 천일염을 3번 구워낸 죽염으로 염장했다. 참숯불로 오랜 시간 구워냈기 때문에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없고 은근하게 벤 숯불향과 함께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살을 맛 볼 수 있다.

또한, ‘바베큐 폭립’은 돼지 등갈비에 달콤짭조름한 바베큐 소스를 더한 아메리칸 펍(Pub) 스타일로 마리네이드 과정을 거쳐 맛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GS리테일(007070) GS25에서는 ‘큐브스테이크디럭스’와 ‘땡초콘치즈’를 판매하고 있다.

‘유어스큐브스테이크디럭스’는 소고기 중 립아이 부분을 활용해 만든 간편 먹거리로, 유명 푸드트럭 브랜드 셰프리푸드트럭으로부터 스테이크소스를 공급받아 맛을 살렸다.

GS25는 지난 4월 유어스큐브스테이크를 선보인 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양과 질을 높인 이번 디럭스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유어스땡초콘치즈는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매콤한 맛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먹거리다. 자연산 치즈와 스위트콘, 국내산 청양고추와 구운 양파를 추가해 고소하면서도 칼칼한 맛의 조화를 잘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생와사비&훈제삼겹’이 이색 안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제품은 삼겹살을 참나무로 훈연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동봉된 생와사비를 함께 곁들이면 고기의 느끼한 맛은 잡아주고 알싸한 매콤한 맛과 함께 풍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함께 선보이고 있는 불살라불막창은 통통하고 쫄깃해 씹을수록 고소한 돼지막창과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떡볶이가 함께 들어있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 상품이다.

깻잎오돌뼈도 있다. 국내산 오돌뼈에 깻잎을 넣어 향긋함을 더해 맛있게 볶은 상품으로 오돌오돌 씹히는 오돌뼈 식감이 특징이다. 잡내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주뿐 아니라 밥반찬으로도 즐기기 좋은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쉽지 않은 경기들만 남아 있지만 희망을 놓기는 이르다”며 “편의점에 맥주에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야식이 준비돼 있으니 경기와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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