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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빼빼로데이..편의점 "대목 잡아라"(종합)

임현영 기자I 2015.11.03 09:12:31

다음날 수능이라 경쟁 더욱 치열
CU, 팝아트 빼빼로 등 2030세대 겨냥
어벤져스 캐릭터 접목한 세븐일레븐

CU 빼빼로 기획상품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빼빼로데이(11.11)를 일주일 앞두고 편의점이 분주해졌다. 각 사마다 단독 기획제품을 내놓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빼빼로데이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함께 편의점 업계 3대 특수로 꼽힌다.

특히 올해 빼빼로데이 다음날은 대학수학능력시험(11.12)이 예정돼 있다. 수험생을 위해 빼빼로를 선물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CU는 2030세대를 겨냥한 ‘팝아트 빼빼로’, ‘복고 빼빼로’, ‘부적 빼빼로’ 총 3종을 선보인다.

팝아트 빼빼로는 강렬한 색상과 감각적인 이미지, 복고 빼빼로는 까칠함 속에 따뜻함이 묻어나는 멘트와 앙증맞은 콘티가 특징이다. 부적 빼빼로에는 빼빼로데이와 수능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도록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해당 상품들의 패키지 뒷면에는 딱지, 종이인형, 사다리타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해 재미를 더했다.

세븐일레븐 ‘어벤져스빼빼로’
세븐일레븐은 영화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어벤져스빼빼로’ 패키지 3종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패키지는 기존 베스트 상품 8개가 하나로 구성된 ‘어벤져스8입(9800원)’ 2종과 ‘어벤져스12+1(14400원)’ 1종이다. 패키지 겉면에는 각기 다른 어벤져스 영웅 그림이 그려져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수험생을 위한 응원 상품도 선보였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이 많이 위치한 지하철 노선을 그려 넣은 ‘지하철2호선(6500원)’, 영어와 수학 과목 모의 문제가 적혀있는 ‘이건아니?(4500원)’등 총 7종의 수능 대박 기원 상품을 선보였다.

수험생의 합격을 기원하는 재미있는 메시지가 담긴 이벤트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부착한 빼빼로 상품도 한정 판매한다. 이벤트 스티커에는 ‘네가 찍는 것이 정답’, ‘지금 놀면 평생 논다’, ‘재수없다’ 등 총 10종의 재미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GS25는 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손잡고 ‘사랑의 빼빼로세트’를 제작해 판매한다. 빼빼로에는 지난 9월 협회 아동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인쇄돼 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 외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상품을 3000원 이상 구매하고 GS&POINT 적립 시 GS2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 스템프 1개가 생성되며, 스탬프가 2개 생성된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요미요미 귀요미’를 선물한다.

미니스톱 ‘손에손잡고’ 빼빼로
미니스톱은 1980년대 복고 콘셉트의 빼빼로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88올림픽을 회상하게 하는 ‘손에손잡고 6입’, 굴렁쇠 소년을 이미지화 한 ‘너에게 달려가’, 추억의 만화 캐릭터 캔디로 패키지를 구성한 ‘빼빼로캔디 6입’이다.

또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급스러운 패턴 상자에 리본포장으로 깔끔하게 연출한 ‘빼빼로프리미엄12입’, ‘빼빼로프리미엄9입’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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