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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머큐리, 사우디 韓 공장 설립 전액지원...삼성전자 통신 장비 협력사 부각 ‘강세’

최은경 기자I 2023.09.18 09:26:55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머큐리(100590)의 주가가 강세다.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SKIV)’가 사우디산업개발펀드(SIDF)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산단 내 공장 설립과 설비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9시 25분 머큐리는 전일 보다 1.14% 오른 801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KIV는 사우디자잔왕실협회와 공식 협약을 맺고 SKIV를 추진하고 있다. SKIV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석유 중심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프로젝트 ‘비전 2030 프로젝트’ 중 하나다.

SKIV에 참여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은 합작법인 형태로 사우디에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중소기업들이 기술 이전과 현지 인력 고용 등의 제공하고 합작법인에서 고정 지분 20%를 보장받는다.

특히 SIIVC는 사우디산업개발펀드(SIDF)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산단 내 공장 설립과 설비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 같은 소식에 머큐리가 주목받고 있다. 머큐리는 정보통신장비(AP, 광케이블)를 개발, 생산, 판매해 국내 3대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정 내 단말장비의 제조,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머큐리는 국내 최초 통신사용 차세대 와이파이6 공유기에 대해 국제와이파이협회(WFA)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회사는 오랜 기간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들과 거래한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머큐리 주가는 지난 15일 7920원에 마감했다. 9월 8일 주가 6650원과 비교했을 때 한주동안 19.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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