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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문제는 두 가지로 봐야한다, 하나는 공평하냐 두번째는 국익에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가”라면서 “현재 병역 특례를 받고 있는 예술인이나 체육인들 (분과가) 42개 정도가 있는데, 예컨대 클래식기타 연주회에서 1등을 하거나 동아콩쿠르나 전주대사습놀이 같은 데서 우승을 해도 병역에 면제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경연대회에서도 우승을 하면 병역 면제 혜택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관련 법이 제정될 때 해외 팝 시장에서 우리 가수들이 활약할 것을 예상 못한 게 있다. 한국 스타들이 전세계 무대를 활약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와 맞지 않다는 뜻이다.
성 의원은 “그래서 지금 제도에 미비점이 있어 이런 곳에도 혜택을 가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선진국이 되었다고 하는 정점의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정점의 문화가 바로 BTS와 같은 팝스타라는 게 성 의원의 생각이다. 그는 현대경제연구원 분석 자료를 인용해 “올림픽에 가서 금메달을 따면 2590억원 정도 경제유발효과가 나오는데 빌보드에서 1위를 하면 약 1조7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다”면서 “국가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TS가 군대를 가게되면 한국에 대한 그릇된 이미지가 심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유명 팝스타인 BTS가 군대를 가면 ‘한국은 여전히 전쟁상태냐’라는 문의가 많이 온다는 얘기다.
성 의원은 더불어민주당도 BTS와 같은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에 대해 적극적이고 정부 쪽도 요청을 하고 있어 4월 국회 회기 안에 처리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