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은 점을 안 보러 다닌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여자들을 팔았냐. 윤 전 총장 주변의 여자분들이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자분들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망언 한 마디 한 마디가 구체적 비토층을 만드는 희한한 재주가 있다”며 “비호감은 쌓이고 또 쌓인다. 주로 비하성 (발언)”이라며 이전까지 논란이 됐던 윤 전 총장의 발언들을 소개했다.
그는 ‘왕(王)자 손바닥 논란 : 미신을 싫어하는 개신교 신자들’ ‘위장 당원 발언 : 젊은 당원, 열성 신규 단원’ ‘120시간 노동 : 모든 월급쟁이들’ ‘쩍벌 민폐 : 여성들이 질색한다. 남성들 포함’ ‘잦은 노마스크 : 민폐’ 등 윤 전 총장의 발언이 특정 계층을 비하하고, 행동들이 민폐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비하성 발언, 민폐성 행동들이 계속되면 정서적 반감만 커진다”며 “고발사주 의혹-장모 리스크-와이프 리스크-측근 리스크-김만배 리스크-박영수 리스크 등 주요 사안들은 이 반감 위에 얹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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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은 윤 후보와 역술인, 스님 등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질문을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저는 그런 분들을 잘 안 만난다. 장모가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아무래도 우리나라 여자분들이 점도 보러 다니는 분도 있고 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이 표절 논란이 있는 부인의 논문을 언급하며 “부인도 운세와 관련해 썼지 않나”고 묻자 윤 후보는 “제 처가 쓴 논문은 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고 디지털 아바타 이야기“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