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與, 유족의 특검추천 여부 당장 논의하자"

[이데일리 김정남 강신우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새누리당은 추후 논의하기로 한 (특검후보군 추천시) 유족 참여사항에 대한 논의를 당장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당은 4명의 특검후보군을 확정할때 반드시 유족들의 동의를 받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의 이날 발언은 여야가 지난달 30일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에 여야 합의로 4명의 특검후보군을 특검후보추천위에 제시하되, 유족의 특검후보군 추천참여 여부는 추후 논의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문 위원장은 그러면서 “세월호특별법이 만들어지고 그 법에 따라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배·보상, 재발방지책이 마련되는 그날까지 저희는 혼신의 힘으로 전력투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