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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공현·김태우 사무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조용석 기자I 2021.11.05 10:00:00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표창 수상
공현 사무관, 화물운송시장 담합 적발 공로
김태우 사무관, 의약품 불공정 행위 잡아내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공현·김태우 사무관이 5일 ‘제7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공현(왼쪽), 김태우 사무관(사진 = 공정위 제공)
공현 사무관은 대표 물류기업의 장기간 화물운송시장 담합을 지속적으로 적발하고 제재해 철강 등 여러 산업분야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정위는 “공 사무관은 치밀하고 끈기있는 조사를 통해 은밀하고 고질적인 불공정 관행인 화물운송 분야의 다양한 카르텔을 지속적으로 적발했다”며 “화물운송 의존성이 큰 철강 등 여러 산업분야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소비자 후생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관은 국민 건강과 밀접한 의약품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들을 최초로 제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신생아 생명에 직결되는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의 공급을 중단한 독점사업자를 최초로 제재하고, 제약사의 특허소송 남용행위에 대해서도 최초로 공정거래법을 집행해 의약품 시장의 건전경쟁을 유도한 공로가 인정됐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사회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중앙부처·지방공무원들에게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공현·김태우 사무관을 포함해 총 60명이다.

수상자에게는 특별승진 · 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평정시 가점, 교육훈련 우선선발 등 인사상 특전이 한 가지 이상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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