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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시내버스 2대에 각각 3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데다 사고 충격으로 시내버스 1대가 버스정류장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옆으로 떨어지면서 전복, 피해가 컸다.
총 사상자 수는 62명인데 하교 시간 일어난 사고에 사상자 대부분은 20대 청년들로 알려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전 연령층에 걸쳐 피해자가 발생했으나 연령대로 보면 20대 청년들이 많다”며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사고 충격으로 인한 유리 파편과 승객들의 옷가지, 신발 등이 널브러져 있었으며 버스가 정차돼 있던 정류장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사고를 낸 4.5톤 화물트럭 운전자 A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와 시내버스 승객,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