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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황제 서재에서 왕실문화 무료 강연

김용운 기자I 2016.06.07 09:22:01

'고종황제 서재에서 만나는 왕실문화' 강연 열려
경복궁 집옥재 매주 수요일 총 12회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속 연구진 강사로 나서

경복궁 집옥재 내부(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재청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함께 일반인 대상 강좌 ‘고종황제 서재에서 만나는 왕실문화’를 오는 15일부터 경복궁 집옥재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집옥재는 1891년 지어졌으며 고종황제의 서재와 외국 사신 접견소로 사용했다. 지난 4월 27일 집옥재 내·외부 시설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각종 도서와 관련 유물을 비치하여 궁궐 속 작은 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강좌는 역사 속 공간인 집옥재에서 조선의 왕실문화에 담긴 인문정신을 살펴보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되했다. 조선왕실의 역사, 의례, 예술, 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전문가 강연으로 꾸며진다.

오는 15일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의 ‘조선왕실 문화와 기록 정신’을 시작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속 연구진들이 ‘선원록’,‘종묘의궤’,‘동의보감’,‘낙선재고전소설’,‘집옥재도서목록’ 등 조선 시대 주요 서적을 바탕으로 조선왕실의 기록문화, 제례문화 등 당대의 문학과 예술 등을 알기 쉽게 강의한다.

왕실문화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집옥재의 규모를 고려해 참여인원은 매회 50명(총 600명)으로 한정했다. 참가신청은 전자우편(moiphj@korea.kr)을 통해 7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전반기 6회(6.15.~7.20. 매주 수요일), 하반기 6회(9.21.~10.26. 매주 수요일)로 나누어 총 12회로 진행하며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열린다. 문의 02-3700-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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