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한항공, 사스종료·성수기 맞물려 공격적 좌석공급

지영한 기자I 2003.06.30 10:44:51

중국 운항 중단 노선 대부분 및 피지 노선 운항재개

[edaily 지영한기자] 대한항공(03490)은 30일 사스(SARS)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중단했던 중국 10개 노선 중 8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방콕 등 4개 노선 증편 및 인천~괌 노선 등 5개 노선 특별기 운항 등을 통해 하계 성수기의 여행수요 수송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우선 사스 영향으로 지난3월 3일부터 4개월 이상 중단되었던 중국 쿤밍(7월 14일부터),지난(7월 21일부터),우한(7월 23일부터),부산/시안(7월 24일부터),광주/상하이(7월 23일부터) 등의 주2회 운항을 재개한다. 오는7월 1일부터 인천/방콕,인천/홍콩 노선을 주7회에서 주14회로 증편하여 운항하며, 부산/방콕 노선은 7월 1일부터 16일까지 주2회에서 주4회로 7월 19일부터는 주7회로 운항이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하계 성수기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특별기 편성을 통해 적극적인 수요 유치에도 나선다. 인천/괌 노선은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21편의 특별기를 운항하여 정기편을 포함하여 매일 2편이 운항되며,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3회(화,금,일) 총12회 특별기가 편성된다. 배낭여행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런던 노선은 주5회 정기편 외에 7월 17,22,31일과 8월 5.14,19일 총 6편, 로마노선은 주3회 정기편 외에 7월 24,29일과 8월 7,12일 총 4회의 특별기가 운항한다. 방학을 이용한 어학연수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에는 주4회 정기편 외에 6월 28일,7월 24일,8월 14,21,28일 총 5회를 추가 운항한다. 또한 오는7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청정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미국 앵커리지를 주3회(화,금,토) 직항으로 운항하며, 지난 5월 17일부로 운항이 중단되었던 피지 노선이 오는 7월 23일부터 직항으로 주2회 (수/ 토) 운항한다. ◇운항재개노선 ▲인천~쿤밍: 7월14일부, 주2회(월/금) ▲인천~지난: 7월21일부, 주2회(월/금) ▲인천~우한: 7월23일부, 주2회(수/일) ▲제주~베이징: 7월25일부, 주1회(금) ▲부산~시안: 7월24일부, 주2회(월/목) ▲대구~옌타이: 7월30일부, 주2회(수/토) ▲광주~상하이: 7월23일부, 주2회(수/일) ▲청주~상하이: 7월26일부, 주2회(화/토) ◇증편노선 ▲인천~방콕주7회→주14회(7/1~) ▲인천~홍콩주7회→주14회(7/1~) ▲부산~방콕주2회→주4회(7/1~7/16), 주4회→주7회(7/16~) ▲대구~방콕주2회→주4회(7/29~8/22) ※7월16일부터주2회운항 ◇특별기투입노선 ▲인천~괌: 총21편, 매일운항(7/21~8/10) ▲인천~울란바토르: 총12편, 주3회(화/금/일), (7/20~8/15) ▲인천~런던: 총6편(7/17,22,31, 8/5.14,19) ▲인천~로마: 총4편(7/24,29, 8/7,12) ▲인천~밴쿠버: 총5편(6/28,7/24,8/14,21,28)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