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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삼성이 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매년 국내 각 계열사와 해외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경연 대회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 4개 계열사가 참가했다.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브라질 등 12개국의 26개 해외 법인에서 170여명이 출전한다.
대회 종목은 제조현장의 핵심 기능 직종인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가공 △ 로봇티칭·응용프로그래밍 등 5개 부문이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로봇티칭·응용프로그램 부문을 신설했다.
장시호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장(부사장)은 “올해 대회에 스마트 제조 현장에서 핵심 역량으로 요구되는 로봇 분야의 직종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기술 동향을 반영해 대회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기술 협력과 교류의 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인재육성을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