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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고지혈증 복합제 해외 23개국 수출

강경훈 기자I 2017.01.04 08:39:12

한미약품 생산해 MSD가 글로벌 판매
아모잘탄 이어 두 번째 파트너십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MSD를 통해 해외 23개국에 수출된다.

한미약품은 MSD와 로수젯 수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로수젯을 한국을 제외한 23개국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로수젯은 고지혈증치료제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약으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막아 단일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고지혈증 환자에게 효과가 기대되는 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로수젯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맡고 MSD는 해당 국가의 마케팅과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한미약품이 생산하고 MSD가 판매하는 파트너십은 2009년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수출명 코자XQ)에 이어 두 번째다.

케빈 알리 MSD 이머징 마켓 총괄 사장은 “아모잘탄에 이어 한미약품과 또 한 번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혁신적이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MS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수젯의 해외진출이 더 빨라지고 넓어졌다“며 ”“로수젯의 수출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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