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UNGC 가입…“지속가능 경영 강화”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DL케미칼은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UNGC는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에 내재화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 협약으로 전 세계 165개국에서 2만여 회원사가 함께 하고 있다. UNGC 회원사는 10대 원칙의 준수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발전목표의 달성을 위한 이행 보고서 역시 매년 공개해야 한다.

DL케미칼은 최근 출범 2년 차를 맞아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했다. DL케미칼은 비상장사로 발간의 의무가 없음에도 ESG 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1월 1일 구 대림산업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DL케미칼은 DL이앤씨, DL에너지 등의 계열사들과 함께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으며 지난해 출범 첫해의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공개했다.

DL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이 필수적”이라며 “DL케미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UNGC의 10대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