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거래대금 증가한 성장주 주목..한국전자금융·이엠텍 등-하나

최정희 기자I 2018.07.05 08:43:57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최근에 거래대금이 증가하기 시작한 성장주의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기존 평균대비 거래대금 증가’ 팩터의 성과가 매우 좋다”며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과 G2 무역갈등으로 인한 박스권 및 하락장의 분위기를 덜 탈 수 있는 새로운 개별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도 주가 및 기관 수급이 기존보다 높지 않고, 성장이 유망한 종목으로 한국전자금융(063570), 이엠텍(091120), 포스코켐텍(003670), 에스티팜(237690), 실리콘웍스(108320), RFHIC(218410)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기존 3개월 평균 대비 거래대금이 높아졌고 거래대금이 높아진 기한이 얼마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또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이긴 하지만 이후에는 하반기 장세를 준비해야 한다”며 “하반기 장세의 특징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중요하단 인식을 갖고 기관들이 덜 가지고 있는 종목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이 좋더라도 이미 기관들이 많이 갖고 있는 종목에 대한 추격매수는 위험하단 지적이다. 기관 수급은 추세적으로 늘어나기 어려운 고인 우물이라고 봐야 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기관들이 덜 갖고 있는 종목으로 동원시스템즈(014820), GKL(114090), 한국콜마(161890), 에스티팜(237690), 현대백화점(069960), 이엠텍(091120) 등이 꼽힌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