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사상최대 실적..10만원 "매수"-동부

이정훈 기자I 2002.01.22 11:46:35
[edaily] 동부증권은 농심이 라면시장의 시장 지배력과 가격 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0만9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올 추정실적 기준으로 농심(04370)의 6개월 목표주가를 10만900원으로 산정해 현 주가대비 34.5%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업체중 농심과 유사하게 동일 제품군으로 높은 시장 지배력을 나타내고 있는 롯데제과 롯데칠성 하이트맥주의 올 추정 실적 기준 평균 PER 8.8배,EV/EBITDA 4.2배를 적용한 적정주가와 시가총액 상위 음식료 업체들의 올 예상 실적 기준 평균 PER 8.0 배를 투자지표로 산출된 적정주가의 단순 평균치로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농심의 경영 실적은 라면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강화, 가격인상 효과의 지속,매출 원가율 안정,생산효율성 증가 등으로 97년 이후 5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달성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분기별로 합산한 작년 1월 ~12월까지 실적과 올 예상실적을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지난해 1조2115억원 대비 4.8%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6%가 증가할 것이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8%, 16.6% 증가되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