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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오스트리아 IISA와 AI정책지능 기술 협력

강민구 기자I 2024.07.01 09:19:35

글로벌 난제해결 연구협력 강화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오스트리아 연구진과 국내·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집행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정책지능 연구를 시작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일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와 공공정책 의사결정을 돕는 AI정책지능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연구진이 인공지능정책지능 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진은 IIASA와 정부의 공공정책 집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지능 개발을 위한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공공정책지능 영역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기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정부 기능별 재정정책 의사결정을 위한 MABM(Macro Agent-based Model) 모델 고도화 협력을 시작으로 인구, 기후, 환경변화 등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현실에서 다루기 힘든 공공 정책요소들을 가상에서 설정하고 실험도 해나갈 계획이다. 과학적이고 근거에 기반한 정책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연희 ETRI 재정·경제정책지능연구센터장은 “이번 협력 체결을 계기로 IIASA와 복잡한 문제에 대한 시스템적 분석·예측의 과학화, 지속 가능한 정책지능 솔루션 개발을 위한 모델링 연구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폴드나 세바스찬(Poledna sebastian) IIASA 연구그룹 리더도 “양기관 간 협력체결은 최근 개발돼 통화정책에 활발히 적용되는 모델을 정부 기능별 재정정책 분석과 의사결정에 활용하도록 범위를 확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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