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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 AI 더한 LG CNS…‘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수상

김가은 기자I 2023.12.18 09:40:05
LG CNS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들이 디지털 광고 대상 수상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 CNS)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LG CNS는 한국디지털광고협회에서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애드테크(Ad Tech), 검색퍼포먼스 2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애드테크 부문은 IT신기술을 적용한 광고 플랫폼으로 운영에 혁신을 가져온 기업에 수여된다.

올해 LG CNS는 고객사인 코웨이 정수기 렌탈 서비스 판매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를 제공했다. MOP는 LG CNS가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플랫폼이다.

고객사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를 위해 △포털 검색광고 △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 운영 퍼포먼스를 최적화한다.

고객사는 MOP를 통해 광고 비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24시간 광고 운영이 가능하고, 동일한 광고비로 더 많은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등 실적 극대화가 가능하다.

코웨이는 쇼핑 검색광고 영역에 MOP를 적용했다. 쇼핑 검색광고는 포털 쇼핑 목록에서의 제품 노출 위치, 노출 빈도 등에 따라 고객사가 비용을 결정해 입찰하고, 낙찰 결과에 따라 광고를 운영하는 구조다. MOP는 소비자가 정수기 렌탈을 위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 클릭 수가 높은 위치, 경쟁사 입찰가 등을 분석해 쇼핑 검색광고를 운영했다.

그 결과, 코웨이는 MOP 도입 전보다 포털 검색을 통한 정수기 렌탈 서비스 구매율이 188% 증가했다. 또 제품 광고 클릭 후 실제 제품 구매로 전환된 비율은 83% 상승, 제품 1개 구매당 사용된 광고비를 65% 절감하는 등 성과를 극대화했다.

LG CNS MOP는 고객사, 광고대행사 등 국내 약 550개 기업이 도입해 사용 중이다. 이달 초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퍼포먼스마케팅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미디어를 통해 글로벌 Z세대 대상 LG전자 신규 브랜드 캠페인 ‘Life’s Good’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LG CNS는 MOP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COP(Contents Optimization Platform)’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COP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를 생성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사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고, 실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범용 LG CNS CX 디지털마케팅 사업담당은 “AI, 데이터 등 DX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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