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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삼성電 1%↑

오희나 기자I 2014.05.13 09:15:0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특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악화로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된 삼성전자는 강세를 지속하면서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79포인트(0.35%) 오른 1971.74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회복 기대감과 기술주들의 상승세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 식품업체인 힐셔 브랜즈가 피너클 포즈를 인수하고,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M&A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완화되면서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기술주, 바이오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973선으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9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3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47억원, 비차익이 252억원 순매도로 29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제조업 서비스 기계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보험 통신 전기가스 금융 음식료 운수창고 은행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4000원(1.01%)오른 14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LG전자(066570)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삼성물산(00083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8포인트(0.59%) 오른 554.6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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