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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샘물, 네슬레와 생수 합작법인 설립

하수정 기자I 2004.01.09 10:09:06
[edaily 하수정기자] 풀무원(017810)은 풀무원샘물㈜과 프랑스 네슬레워터스가 합작법인를 설립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합작법인은 기존 `풀무원샘물(Pulmuone Waters)`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네슬레워터스가 51%, 풀무원샘물이 49%의 지분을 소유, 양사 공동경영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CEO는 기존 서석원 사장이 그대로 맡게 된다. 또 사업 초기에는 기존 ‘풀무원샘물’ 브랜드를 유지하고 향후 네슬레워터스와 함께 신규 브랜드와 제품을 개발,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서석원 풀무원샘물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 병입 생수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본력과 해외 선진기술 노하우 습득이 필요했다”며 “풀무원의 브랜드력과 유통망, 네슬레워터스의 선진기술이 결합해 선진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다국적 종합 식품 회사인 네슬레사의 계열사인 네슬레워터스사는 전세계 총 130개국의 국가에 진출해 77개 브랜드, 2만5100명의 종업원을 가진 병입 생수 전문회사다. 2002년 약 7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주요 브랜드로 네슬레 퓨어라이프, 아쿠아렐, 페리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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