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소비자 잡는다… GS25, 홈가드닝 전용 매대 설치

GS25 매장에서 모델이 홈가드닝 용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있다.(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S25는 한국화훼농협과 손잡고 홈가드닝(가정원예) 용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려는 ‘집콕족’과 ‘코로나 블루’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사람들이 ‘반려식물’에 몰리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단 설명이다.

GS25가 이번에 출시한 홈가드닝 용품은 △적상추 씨앗 △바질 씨앗 △레몬밤 씨앗 △방울토마토씨앗 등 관리가 용이하고 식재료로 활용이 가능한 품종의 씨앗 4종과 △배양토 △화분 및 화분 받침대 △영양제 △압축 분무기 등을 포함한 총 15종이다.

GS25는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고려해 홈가드닝 용품 15종을한데 모아 홈가드닝 전용 매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씨앗은 각각 2000원에, 배양토, 모종삽, 화분, 영양제, 압축 분무기 등은 2500원~8500원대로 구성했다.

GS25는 1차 물량으로 준비한 500개의 홈가드닝 전용 매대를 주요 오피스, 주택가 상권의 GS25에서 지난 8일 첫 선보였다. 올해 연말까지 전국 GS25로 홈가드닝 매대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 강화됨에 따라 집에서 누리는 힐링 또는 새로운 활력을 얻고자 반려식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GS25는 ‘반려식물’을 찾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이번에 출시한 홈가드닝 용품이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일평 GS리테일 서비스상품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코로나19로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면서 편의점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니즈와 가치 또한 다변화되고 있다“ 며 ”고객의 심리, 정서적인 가치를 고려해 선보인 이번 홈가드닝 용품과 같이 고객의 기대 수준을 다각도로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소비 중심 플랫폼으로 도약한 편의점의 입지를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