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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악의 '폭우'…사망·실종자 200명 육박

김민정 기자I 2018.07.10 08:57:13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일본 현지는 아비규환이다. 9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사망자 수가 130명에 육박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번 호우 사태를 ‘허세이30년 7월 호우’라고 명명했다. 기상청이 이 호우 재해에 이름을 붙인 것은 지난해 7월 큐슈 북부의 호우피해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127명인 것으로 차체 집계했다. 또 20개 지역으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인원은 모두 3만 2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지역에선 재해발생 후 생존율이 크게 낮아지는 72시간이 이미 지난 가운데 실종자 등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 수습은 물론이고 현재 고속도로·철도 등의 운행도 대다수 끊겨 이 지역 기업활동 등에 미치는 악영향도 장기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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