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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동유럽∙아시아에 500개 매장 개설 포부

강동완 기자I 2009.10.26 18:33:00

탐앤탐스, 해외 시장 야심찬 출사표
싱가포르 상장사와 합작, ‘탐앤탐스 인터내셔널’ 설립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들어 정부가 100대 프랜차이즈 육성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정책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토종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이 다시금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커피전문점 해외 진출의 경우 해외에서 들어온 아이템을 본고장으로 역수출한다는 점 때문에 성패 여부가 기대된다.

국내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브랜드 탐앤탐스는 싱가포르 주식 상장사인 렉시콘사와 합작 회사 ‘탐앤탐스 인터내셔널(TOM N TOMS International Pte Ltd., 이하 TNTI)’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는 “2014년까지 동유럽 14개국에 330개, 아시아 7개국에 17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탄탄한 기반을 토대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TNTI는 오는 12월 싱가포르 오차드로드와 탄종파가에 매장 개설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 지역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탐앤탐스는 지난 9월 TNTI 설립과 동시에 해외 각국으로부터 바이어를 초청,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해외 진출 기념 파티를 개최했다.

9월 2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이번 파티에는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에서 참석한 바이어들과 싱가포르 정부 관료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에는 한국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프레즐 반죽을 사용, 탐앤탐스 고유의 음료와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부스 또한 마련됐다. 김도균 대표는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즉석에서 구운 베이커리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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