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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바위수염 등 120여종 야생화가 한자리에

강경록 기자I 2017.03.10 08:34:04

아침고요수목원 야생화전시회 열어
5월 21일까지 산수경온실에서 진행

아침고요수목원 야생화전시회 ‘봄꽃데이트’(사진=아침고요수목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각종 봄 야생화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야생화 전시회인 ‘봄꽃데이트’를 아침고요수목원 산수경온실에서 5월 21일까지 진행한다. 1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언 땅을 비집고 올라온 복수초를 비롯한 봄의 전령사인 각종 봄꽃 야생화가 전시된다. 백두산 바위수염, 모데미풀, 닭의난초, 복주머니난 외 120여종의 야생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봄꽃 데이트’라는 주제로 봄을 기다리는 사랑스러운 아낙네의 봄꽃 데이트를 한국 산하를 축소하여 표현한 산수경온실에서 미니어처 초가삼간을 거니는 봄꽃 두른 아낙네를 형상화한 구조물들로 표현하고 있다.

아침고요 관계자는 “봄철 산나물을 뜯는 아낙네는 잎만 뜯으면 이듬해 다시 잎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남겨두는 지혜가 있었다”면서 “이러한 선조들의 넉넉한 마음과 아름다움을 야생화전시회에서 보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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