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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지난 2010년 9월에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SNS에서 ‘혜자롭다’ 등의 신조어를 만들며 편의점 도시락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7년 판매기간 동안 김혜자 도시락은 총 40여종의 상품으로 출시돼 누적 매출액은 약 1조원을 기록했다.
김씨는 이날 제품 공정을 살펴보고 상품 샘플을 시식하며 고물가 시대 ‘마더혜레사’, ‘혜자푸드’를 재현시키기 위해 집밥의 정성과 극 가성비 구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씨는 30여분간 브리핑을 듣고 방진모자와 가운, 위생 신발 등을 착용하고 에어샤워를 거쳐 도시락 공정라인에 들어갔다. 김씨는 하루 13만식을 제조하는 대규모 설비 규모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매일 900여개 솥으로 밥을 짓는 취반기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특히, 컨베이어 벨트 옆에서 도시락 용기에 반찬을 담고, 김밥 속재료를 올리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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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혜자 도시락’을 떠올리며 소환을 요청한 경우가 많았다”며 “GS25 도시락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봉장이었던 만큼, 뉴 버전 혜자 도시락이 뉴트로에 열광하는 MZ세대까지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