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20㎍/㎥, 경기 95㎍/㎥, 인천 81㎍/㎥, 강원 71㎍/㎥, 세종 50㎍/㎥, 충북 79㎍/㎥, 충남 49㎍/㎥, 대전 85㎍/㎥, 부산 67㎍/㎥, 광주 83㎍/㎥, 제주 104㎍/㎥ 등이다.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로, 머리카락 지름(약 70㎛)의 7분의 1 정도에 불과해 호흡기를 통해 폐에 깊숙이 침투한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감기, 천식, 폐암 등의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심혈관계 질환, 안구 및 피부 질환 등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선택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 등급인 ‘KF(Korea Filter)’를 확인해야 한다. KF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돼 시중에는 판매되는 제품으로는 KF80, KF94, KF99 등이 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한편, 이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오전 6시부터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