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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美 갭 1Q 어닝 서프라이즈에…한세실업 11%대 급등

김응태 기자I 2024.05.31 09:23:5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의류업체인 갭(GAP)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의류 주문자상표부책생산(OEM) 사업을 전개하는 한세실업이 강세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한세실업(105630)은 전거래일 대비 11.11%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3% 넘게 넘게 치솟기도 했다.

한세실업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것은 미국 소매 의류업체인 갭이 1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덕으로 풀이된다. 갭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3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32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0.41달러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인 0.14달러를 웃돌았다.

한세실업은 갭 등의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의 의류를 위탁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 재고 부담 완화와 주력 거래선인 갭의 매출 성장 전환 등 판매 회복, 달러 강세 기조, 주력 품목인 저가 캐주얼 강세 모두 유효하다”며 “한세실업은 올해 2분기 달러 매출 회복을 시작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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