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특징주] '1.3조 유증' LG디스플레이, 1%대 강세

김보겸 기자I 2023.12.20 09:23:2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20일 장 초반 1%대 강세다. 상장 이후 첫 유상증자에 나선 이후 주가가 하락했지만 되돌리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78% 오른 1만204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 장 마감 후 1조35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억4218만4300주로, 기존 발행 주식 수의 39.7%에 해당한다.

조달한 자금은 시설자금(4159억원)과 운영자금(5483억원), 채무상환자금(3936억원)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LG디스플레이 주가는 3.90% 내린 1만1830원에 마감했다.

다만 증권사에서는 유상증자 결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설 투자에 활용할 게획인데, OLED 확대를 통한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