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화물차 운전원 맞춤형 안전모를 개발했다. 해당 안전모의 무게는 250g으로 기존의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는 16%, 무게는 14% 줄여 착용시 불편함 역시 감소했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외피를 씌울 수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26~27일에 울산과 광주, 충남 아산과 서산등의 사무소에서 안전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번에 개발한 자동차 운반트럭(카캐리어) 운전원들에게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본사 및 협력사 직원,화물차 운전원 등을 대상으로 총 1500개의 안전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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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원의 경우 차량에 화물을 상하차 하는 과정 등에서 물품이 머리 위로 떨어지거나 자칫 운전원 본인이 차량 아래로 추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모와 같은 보호구 착용이 꼭 필요하다”며 “현대글로비스가 개발한 경량안전모가 화물차 운전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해당 안전모를 타 분야의 화물차 운전원들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화물차 안전운전과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측은 화물차 운전원과 운수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화물차 안전운전과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 운영과 가상현실(VR) 4D 시뮬레이터 교육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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