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지난 분기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하고, 이번 분기 다소 엇갈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28일(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기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08% 하락한 66.11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난 회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 감소한 40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39억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손실은 1.07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인 주당순손실 1.15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이 4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42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손실 전망치를 1.07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1.04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수미트 사다나 마이크론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분기가 최근 업황 하락 시기 가운데서도 바닥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제는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으며 2024년에는 모멘텀에 힘입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