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이날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개선과 중국 봉쇄조치 완화에 힘입어 6월 글로벌 신차용(OE) 시장에서 반등이 나타났기에 하반기 글로벌 교체용(RE) 수요 감소가 2% 줄어드는 정도에 그친다면 OE 회복이 RE 둔화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경영실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영업이익 175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274억원으로 102.6% 증가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5% 상향조정했다. 올해 1분기 중국 봉쇄 조치와 급격한 물가 상승 여파로 연간 글로벌 타이어 수요 증가율 눈높이가 낮아졌지만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효과와 하반기 물량 개선에 힘입어 이익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